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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슴 기념물과 놀다
출판사생각의나무 / 1999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수록
모 그룹의 영상사업단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주인공 '나'는 사랑하던 여자에게 어처구니없는 실연을 당하고 회사에서 짤리게 된다. '나'는 전시회에서 검은 수사슴 미술품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나'는 그에게 수사슴 기념물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그와의 동거를 시작한다. '나'는 수사슴과의 육체적 관계를 끊임없이 원하나 그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다 한 번의 관계를 맺고 '나'의 곁을 영원히 떠난다. 그가 떠남으로 인해 '나' 역시 프라하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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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출판사창비(2013)ISBN 9788936456504표제작 김려령의 「파란 아이」는 죽은 누나의 그림자 속에서 살고 있는 열네 살 소년의 사연과 소년들의 우정을 애틋하게 그리는 동시에 독자들을 놀라게 할 반전을 선보인다. 두 주인공 소년의 관계를 퀴어적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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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출판사민음사(2012)이 시대 루저들의 초상을 그리며 쓰레기로 취급당하는 그들, '정크족'의 삶의 단면을 극한까지 보여준다. 사생아로 태어난 비정규직 동성애자, 사회적 루저이면서 동시에 정기적으로 보건소에 들러 에이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성적 소수자인 주인공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