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세이스트의 책상
출판사문학동네 / 2003
한때 독일에 체류했던 주인공 '나'가 독일을 다시 방문하며, 사랑했던 M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전개되는 이야기. 산책을 하거나 대화할 때, 홀로 친구의 집에 남아 산책과 책읽기, 음악 듣기로 소일할 때, 그때그때 접하는 음악, 거리 풍경, 책의 한 구절, 대화 내용 등에 의해 촉발되어 풀려나오는 M에 관한 기억.
핵심 모티프가 사랑이나 통속적인 연애소설은 아니다. '에세이스트의 책상'이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처럼, 이 소설은 에세이적인 형식을 띠고 있기도 하다. 주인공 화자가 M을 정신적 질료로 하여 그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풀어내는 언어, 음악에 대한 논평이 예술적 에세이로 읽히기도 하는 작품.
-
441출판사산지니(2013)이미욱의 소설집 <서비스 서비스> 수록. 주인공은 벗은 몸에 무사의 그림을 그린 채 사진가 '그'의 앞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한다. '그'는 벗은 여성의 몸 앞에서 자신은 조금도 동요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사진 모델뿐 아…
-
440출판사은행나무(2016)<악스트> 2016년 11-12월호 수록.화자는 중학생 시절, 적성연구부에서 만난 ‘정민’을 회상한다. 정민과 ‘나’는 맨 뒷자리에 앉아 책상 밑에서 몰래 손을 잡곤 했다. 정민을 따라 놀러간 카페에는 수상한 언니들이 있었다. 정민의 집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