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책소개
사라지려다가, 살아지기도 하는 매일매일의 생존 기록. 이 책에는 내가 경험한 감정들과 나를 스쳐 지나간 인연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라, 투병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우울증을 겪어보지 않았거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우울증이 진행되는 과정과 그러한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같은 우울증이라도 사람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고, 그 아픔이 다릅니다. 그리고 삶을 지탱해줄 만한 것들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다름을 담았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 왜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지,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 내용
고등학생 금잔화는 우울증으로 아파하지만, 친구들로 인해 느낀 고마움의 감정과 보답하고 싶은 마음과 그들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꾸준하게 모여 오늘 하루를 살아남게 된다. 금잔화의 친구들과 소중하고 아픈 감정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펼쳐놓고, 금잔화가 경험한 우울증의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대학생 은매화는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그리고 주변 상황으로 '죽음'에 몰아넣어 진다. 수차례의 자살시도에 실패하고 결국 혼자가 된 그녀. 그나마 늘 곁에 있었던 '음악'에서 한 줄기의 희망을 찾아간다. 결국 두 명의 인물은 자신이 '살고 싶어 한다는 믿음'을 가지려 노력하게 되고, 그 믿음을 향해 첫걸음을 떼게 된다.(두 명의 주인공은 퀴어 여성 인물입니다)
[오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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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출판사자음과모음(2011)ISBN 9788957075357듀나의 소설집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수록.듀나는 오늘날 문학이 그려내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SF적 상상력을 통해 인상적으로 서사화하며, SF 장르에 잠재된 정치성이 어떤 식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 혹은 한국 SF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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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출판사한겨레출판사(2011)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최진영이 들려주는 3대 여인들의 수난사 『끝나지 않는 노래』. 100년 동안 이어온 엄마와 딸들의 이야기를 마술적인 사실주의로 그려냈다. 두자를 시작으로 그녀가 우여곡절 끝에 낳은 쌍둥이 수선과 봉선, 수선의 딸인 대학생 은하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