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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저    자기준영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창비 / 2016

<이상한 정열> 수록.

 

스물아홉 여름에 직장도 애인도 잃게 된 ‘은경’은 갑자기 집을 비워줘야 할 상황까지 맞게 된다. 갈 곳이 없어져, 실내수영장에서 우연히 알게 돼 몇달을 함께 어울렸던 ‘부영’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그곳은 부영의 진짜 집도 아닐뿐더러 그녀에게는 다른 속내가 있었다는 사실이 이내 밝혀진다. 은경은 자신에게 닥친 이 불운이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다고 말하며 유유히 그 집을 빠져나온다. 은경이 자신에게 닥친 불운을 담담히 받아들이게 된 연유는 이 소설의 제목이 된 ‘베티’에 숨어 있다. ‘베티’는 은경에게 “힘센 미신”이자 “힘센 슬픔”(119면)이다. 
은경은 몸이 서 있는 데서, 몸이 입고 있는 삶을 살았다. 그 이상을 원한 적 없는데도 쉬웠던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 올해의 불운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대체로 안 좋은 자리에서 안 좋은 패를 들고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었고, 상황이 악화될 때면 자진해 고개를 수그리고 뒤로 빠지는 역할이 주어졌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용기 내서 솔직해졌을 때는 그게 헤어지게 되는 이유가 됐다.(「베티」 118면)

[출판사서평]


  • 486
    저    자모가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해울(2008)
    역사로맨스 장편소설. 사대부 여인 영선과 기녀 미화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양 제일의 기녀 미화는 자신에게 약을 먹여 욕을 보인 천하의 한량 조상현의 집에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 그를 찾아가 유혹한다. 다음 날 보란 듯이 조상현의 아내에게 기방으로 돌…
  • 485
    저    자박문영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창비(2020)
     ISBN  9788936438333
    “사람은 원하는 방식으로 죽을 수 있어. 그래서 여기 왔잖아.”SF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 박문영이 초대하는 세계원하는 시공간에서 암호를 말하면 당신의 임종이 시작된다2015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 2019년 SF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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