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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의 신
저    자조예은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안전가옥 / 2019
 ISBN  9791190174633

미세먼지수록작 먼지의 신

누런 하늘, 매캐한 공기를 넘어서는 다섯 편의 이야기
2019 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수상 작품집
- 수록작 〈우주인, 조안〉 MBC 드라마 제작 확정

《미세먼지》는 독특한 주제를 바탕으로 재기발랄한 장르문학을 선보이는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의 네 번째 산물이다. 2019년 봄 공모전의 수상작 네 편과 초대작 한 편을 모았다. 거의 모든 작품이 미세먼지 문제가 지금보다 더 심각해진 미래를 다루지만, 그 양상은 블랙코미디·SF·추리극, 스릴러 등으로 다채롭다. 비슷한 배경이 작가와 장르에 따라 어떻게 변주되는가를 유심히 살피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캠퍼스 블랙코미디 〈놀러 오세요, 지구대 축제〉(류연웅)는 수많은 중국인이 살고 있는 한국에서 미세먼지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지목했을 때 어떠한 분노와 고민과 행동이 교차하는지를 홍콩 출신 유학생의 시선으로 보여 준다. 재치 있는 대사들과 책의 페이지 형태를 십분 활용한 연출이 시선을 끈다. 여성 서사 SF 〈서대전네거리역 미세먼지 청정구역〉(김청귤)은 ‘미세먼지 인간’이 출현하게 된 세계의 이야기다. 미세먼지를 흡수해 신체를 구성하는 그들은 자기 주변에 ‘청정구역’을 만드는데, 주인공 도연은 이를 계기 삼아 오랜 악연을 마스크 벗은 맨 얼굴로 끊어 내고 다른 여성들과 함께 더 당당한 걸음을 내딛는다.

〈미세먼지 살인사건-탐정 진슬우의 허위〉(박대겸)는 말의 진실 여부를 듣자마자 알 수 있는 이능력자 탐정 진슬우가 미세먼지를 이용해 가족을 죽였다는 진술을 듣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추리극이다. 탐정의 놀라운 능력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일의 전말이 쉽사리 드러나지 않는 촘촘한 구성 덕에 끝까지 눈을 떼기 어렵다. 향후 MBC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우주인, 조안〉(김효인)은 미세먼지 때문에 시한부 인생이 예정된 두 사람의 데이트 과정을 따라가는 청춘 감성 SF로, 죽음을 앞두었기에 더욱 선명해지는 삶의 아름다움을 담백하고도 낭만적인 필치로 묘사한다.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독특한 설정이 긴 여운을 남긴다.

안전가옥의 첫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의 조예은 작가가 선보인 초대 작품 〈먼지의 신〉은 미세먼지를 철저히 피하는 수안과 그의 폐쇄된 세계 속으로 거침없이 들어오는 고교 동창 미주의 기묘한 교류를 그린다. 다정한 일상 뒤편에 도사린 잔혹한 비일상이 색다른 스릴러를 만들어 낸다. 《미세먼지》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이중고를 겪고 있다. 누런 하늘과 매캐한 공기가 생활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불투명하게 만드는 탓이다. 혼탁한 세상에 좌절하면서도 끝내 더 나은 내일을 향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갑갑한 현실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작은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 531
    저    자이경채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현문미디어(2012)
     조선 왕가 여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책 『조선 왕가 며느리 스캔들』. 조선의 유교적 통치이념은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도덕질서였다. 여성들에게는 결혼 후에도 유교적 정절관, 특히 남편이 죽은 이후에도 수절이 강요되었고, 열녀 만들기 경쟁…
  • 530
    저    자윤이형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학과지성사(2007)
    윤이형의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수록.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나'의 이란성쌍둥이 자매 '희주'는 시인이다. 시인이었다. 지금은 뇌졸증에 걸려 언어를 잃어가고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희주에 대한 진득한 질투와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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