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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중령님
출판사Apuro Press / 2016
게이 독립잡지 <DUIRO> 창간호 [군대] 편에 수록된 단편소설.
“저 남자 좋아합니다.”
“그래. 그럼 남자 좋아하는 곳으로… 켁. 뭐, 뭐라꼬?”
“제가 드린 말씀은 여자를 안 밝힌다는 게 아니라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뭐, 뭐야. 그럼 니가 그 게… 게인가 뭔가 하는 동성애자 그거란 말이가?”
“예, 대대장님.”
하, 후련하다. 더 이상 의심 안 하겠지. 이제 마음이 놓인다…가 아니다?! 맙소사. 내가 지금 뭘 한 거지? 아무리 군 생활이 꼬일까봐 무서웠어도 그렇지. 미쳤다. 나… 지금 커밍아웃 한 거야?
게이 커뮤니티 이반시티(ivancity.com)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소설 ?뻐꾸기 중령님?은 주인공 최원석이 신병전입 면담에서 대대장에게 얼떨결에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면서 시작된다. 본인이 게이인 것을 알고는 있지만 아직 한 번도 자신 외의 다른 게이를 만나본적 없는 주인공이, 첫 커밍아웃을 하게 된 사람이 하필이면 자대 안의 대대장이라니! 결국 이 웃지 못할 상황은 두 사람만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해두고 일단락되는 것 같지만, 자꾸 주인공의 눈길은 대대장을 쫓는다. [<DUIRO> 창간호 텀블벅 소개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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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출판사다산북스(2021)ISBN 9772733807003『에픽』 2021년 7/8/9월호 수록작. 지방 소도시의 단관극장인 '화양극장'의 단 둘 뿐인 관객, 경과 이목의 이야기. 여덟 차례 임용고시에 낙방한 경과, 과거 스턴트맨으로 살았던 '바지씨' 이목의 만남을 따뜻하게 그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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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출판사열림원(2010)<자정의 결혼식> 수록.표제작「자정의 결혼식」의 주인공인 ‘당신’은 여성이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심한다. 심지어는 “근무 중에도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구석구석 살피며” “행여 남자의 징후라도 발견하게 될까…



